단체실손보험 개인실손보험 연계 전환 제도

 

개인실손보험을 가입하고 있지만 재직 중인 회사의 단체실손보험을 중복 가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치료 시에는 보험금이 계약별로 비례보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필요한 보험료 이중부담이 생길 수 있어서, 단체실손과 개인실손보험이 연계되어 퇴직 시에 단체실손을 개인실손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가 2018년 12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단체실손보험을 개인실손보험으로 전환

 

회사의 단체실손보험을 가입하고 5년 이상 유지하였다면, 퇴직 등으로 단체실손보험이 종료되는 시점의 1개월 이내에 가입되어 있는 보험회사 대상으로 개인실손보험으로 전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청 이후에 무조건 개인실손보험으로 전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래 조건과 같이, 가입하였던 단체실손보험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보험금을 수령하거나, 10대 질병 이력이 있다면 보험회사의 심사를 통해 승낙이 결정됩니다.

 

• 직전 5년간 단체실손보험 보험금을 200만 원 이하로 수령
  * 보험사고가 있었지만, 청구하지 않은 금액도 포함
• 10대 질병 치료 이력이 없는 경우
  * 10대 질병 : 암, 백혈병,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증, 뇌졸중증, 당뇨병, 에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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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는 실손보험을 신규 가입하는 것과 같이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전환되는 실손보험 상품은 해당 보험회사가 전환 당시에 판매 중인 개인실손보험으로서 단체실손보험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것으로 적용됩니다. 만약, 기존의 개인실손보험 보장을 원하시면 납입중지를 하지 말고 계속 납입하여 유지하여야 합니다.

 

단체실손보험 가입 중 개인실손보험 납입중지 제도

 

회사의 단체실손보험을 가입하여 개인실손보험의 보험료가 부담된다면 납입중지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보장이 중복되는 질병입원 및 상해입원 등에 대하여 중지가 가능합니다. 퇴직 등의 이유로 단체실손보험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납입중지를 하였던 개인실손보험의 보장재개를 무심사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재개되는 실손보험상품은 재개시점에 판매하고 있는 실손보험상품으로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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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회사에서는 회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확대하여 단체실손보험 가입이 가능합니다. 2021년 7월부터 가족까지도 단체실손보험이 개인실손보험 전환이 가능하도록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단체실손보험 개인실손보험 동시 유지 장점

 

단체실손보험과 개인실손보험을 동시에 유지하는 경우에는 보험료 부담이 있을 수 있으나, 보장 측면에서 장점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통원의료비 보장 한도가 한 상품당 20만 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두 상품을 모두 유지한다면 합산 40만 원까지 보장한도가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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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은 중복보장이 안됩니다. 이는, 실손보험 보상금액이 16만 원이라면 동일한 비율로 가입되어 있을 시 각각 8만 원 으로 해당 상품에서 비례보상이 됩니다. 그러나, 만약 실손보험에서 보상해야 하는 급여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통원 치료비가 30만 원이 발생하였다면 두 상품에서 15만 원씩 보상됩니다.

 

위 내용을 잘 모르고, 무조건 중복보상이 되지 않고 통원 의료비 한도내에서 보상이 되는 것으로 오해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조건 단체실손보험을 유지하고 개인실손보험 납입중지 제도를 활용하는 것보다, 위의 사례와 같이 동시에 유지하였을 때 장점이 있으니, 연계 및 전환제도를 잘 활용해 보시기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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